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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01)
학원 지도점검 서류작성 (교습비 영수증 등)

-교육청 지도점검 서류 준비로 많은 시간과 수고를 들이지 마십시오~!- 수백 장, 수천 장 되는 2~3년 치 교습비 영수증 원부를 수작업으로 하고 계십니까? 교습비 영수증 날짜와 현금출납부 날짜를 일일이 대조하며 작성하십니까? 지도점검 서류 작성을 대행해드리겠습니다. 연락처:010 3521 3972

교육청 지도점검 서류 2026. 10. 12. 20:29
가을 예감, 9월~!

9월은, 뜨거웠던 여름 내내 무엇을 기다리고만 있었음을, 이제는 그 무엇을 찾아나서야됨을 깨닫게 되는 달이다. 또한 9월은, 세상이 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보다 내가 세상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뒤돌아보는 달이다. 이제껏 잊고 있었던 그리움과 내 맘 같지 않았던 세상에 대한 원망들. 9월에는 푸른 하늘 바람에 구름 흘러가듯 무심히 세월에 맡기고 싶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9. 8. 21:41
치악산에 올라~!

죽음으로 3번의 종소리를 울려 은혜를 갚았다는 치악산. 살면서 은혜를 갚지 못한 사람들이 절벽 같은 ‘사다리병창길’을 오르고 있었다. 아마도 그 힘듦으로 배은망덕을 용서받기 위함일 거다. 은혜를 갚는 일. 때를 놓치고, 망각하고 그래서 후회하고, 자기 합리화를 하고... ‘은혜를 갚은 꿩’의 치악산에서 세상은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많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에 빚진 것이 많은 나는, 남의 덕으로 쌓아 놓은 돌탑에 돌 하나 얹었다. 또 염치없이 빚졌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8. 24. 11:23
서북 능선에서~!

지난날 대청봉에서 다짐했던 서북 능선. 비 예보는 있지만 안 가면 후회할 것 같았다. 기회는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살면서 후회가 왜 없을까마는 그때가 최선이었다고 변명 또한 많았다. 남설악과 내설악의 경계인 14Km 13시간의 서북 능선. 문득 이념의 좌우가 생각났다. 서북 능선은 어느 쪽도 치우치지 않는 중도의 길이었다. 左右는 허울뿐이고 기득권의 위선만 설치는 세상은 구름에 가려 보지 못했다. 어쩌면 다행이었다. 대신에 교과서에서 배웠던 높새바람의 푄현상만 보고 왔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8. 10. 13:35
설악산 천불동~!

숱한 세월에 깎인 천 개의 佛像이 세상을 위로하고 있다. 모든 것 내려다 보며, 힘든 세상 눈물나는 일도 살아있는 기쁨이라고 가르친다. 만약에 불상도 눈물 흘린다면 그 눈물이 모여 절벽으로 떨어진다. 勇猛精進의 천당폭포다. 처연히 부서지는 물보라를 보면서 나는 生의 윤회를 믿는다. 내 죽어서 다시 온다면 천불동의 눈물 흘리는 불상으로 오고 싶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7. 20. 21:27
대청봉과 세월~!

4번째 대청봉은 구름 속에 있었다. 환상적이라서 꿈속에서 보는 듯했다. 항상 오고 싶었고 언제든지 올 수 있으리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그때는 몰랐다. 몸이 마음을 이기지 못할 때가 온다는 걸. 마음까지 늙는 날, 대청봉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세월의 영역이 될 거다. 그 세월이 물 스미듯 조금씩 오고 있다. 나이 듦은 이별이 잦아지는 법. 그리움이 될 사진을 찍고 한참을 서성거렸다. 또 올 수 있을까? 울산바위>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7. 14. 14:15
혼밥 하다가, 문득~!

딸과 손주에게 아내를 뺏긴 지 1달. 혼자 밥 먹다가 무심코 ‘내가 먼저 가야지’라고 넋두리를 한다. 이별이란 항상 불현듯 오는 것. 그리고 이별 후 캄캄한 외로움이 슬픔이라고 생각하니 숟가락 쥔 손에 힘이 풀린다. 삶의 가장 큰 의미는 사랑하는 사람의 溫氣를 느끼는 일이다. ‘밥은 먹는지? 옷은 갈아입는지?’ 안부 전화조차 할 수 없는 영원한 이별이 올 때쯤 아내보다 내가 먼저 이별을 하고 싶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6. 23. 23:15
내연산 6봉 종주~!

어둠에서 출발했다. 오르면서 새벽 여명도 봤다. 가고자 하는 길을 알고 가는 길은 멈출 필요가 없다. 우리 인생길도 그랬으면 좋겠다. 살아가면서 믿음으로 시작한 일이 성공했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몸은 지쳤지만 마음만큼은 지치지 않으려고 했던 26Km 11시간 30분의 내연산 6봉. 힘듦을 이겨내면 성공할 수도 있다는 희망의 길이었다. 희망은 가슴 뛰는 일이기에 남은 인생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6. 22. 11:44
'풀꽃'에 대한 고해성사~!

자세히 보니 위선처럼 보입니다. 오래 보니 미움만 쌓입니다. 나도 그렇겠지요. 마음이 삐뚤면 세상도 삐뚤게 보이는 법입니다. 나의 오만에 상처 입고 말문을 닫은 이도 있을 테고, 나이만큼 내 삶의 깊이가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빚지며 살고 있는 나는, 용서 빌어야 할 일이 또 한 가지 늘었습니다. 얼마나 더 살아야 풀꽃처럼 될까요?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6. 2. 17:48
아내의 초파일~!

세상을 흐지부지 살아온 나도 아내 덕에 초파일 연등에 이름을 올렸다. 남편과 자식 이름은 있는데 막상 아내 이름은 없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지우며 살아왔던 아내. 연등 이름조차 지우고 자식만은 흐지부지 살지 않도록 부처님께 절을 한단다. 연등의 내 이름도, 아직 밥값은 할 수 있으니 기죽지 말라고 올렸으리라. 내 마음이 절벽처럼 아득해진다. 부처님보다 아내에게 더 많이 절을 해야겠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5. 24. 20:18
소백산의 보생와사~!

나이 칠십에 소백산을 오르면 상위 1%라고 자만했다. 오르다 보니 거친 숨소리도 내지 않는 팔십 청춘도 많았다. 멋쩍었다. 호연지기보다 步生臥死라면서 '잘 죽기' 위해 오른다고 했다. 그렇다. 숨 쉰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먹은 대로 걸을 수 있을 때까지다. 어차피 세월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는 인생. 막을 수는 없어도 늦출 수 있는 것도 세월이다. 20Km 9시간, 牛步萬里였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5. 19. 22:24
황매산에서~!

산철쭉이라고 했다. 철쭉이면 어떻고 산철쭉이면 어떠랴. 무리 지어 분홍으로 산을 태울 때 그 속에 섞이며 사진 한 장 찍을 수 있다는 것, 살아가면서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산다는 일을 너무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살아있음이 감사한 일이다. 이 산철쭉도 1000m 넘는 황매산의 지독한 바람을 견뎠으리라. 그래서 이들의 꽃말처럼 지금 ‘사랑의 기쁨’을 누리고 있지 않은가.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5. 8. 13:08
오도리의 봄 바다에서~!

수평선 너머의 봄이 파도에 실려 짙푸르게 밀려옵니다. 애틋한 그리움을 싣고 쉼 없이 달려온 봄바람도 꽃을 피웁니다. 처음은 아득하기만 했던 사랑이 지금은 기적처럼 다가옵니다. 사랑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이유를 묻지 않는 법. 바람 한 자락에도 그리워지는 일입니다. 꽃이 지기 전에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4. 19. 21:24
2월의 다짐~!

2월은 새해 일출과의 약속을 부끄럽게 하는 달이다. 다시는 세월의 빠름을 변명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생각으로만 그치며 1월을 함부로 보낸 듯하다. 절제하자고 했던 욕심은 또 어떤가. 배풂은 없고 허기진듯 채우려고만 했다. 용서하겠다고 했던 일도 용서하지 못 하고 오히려 나로 인해 더 힘들게 했던 것 같다. 후회 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마는 2월은 1월처럼 그렇게 쉬 보내지 않으리라. 3월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2. 2. 22:17
함백산의 바람~!

함백산 꼭대기의 바람은 흔들림보다는 소리로 존재를 나타낸다. 그 소리는 이별의 슬픈 노래를 닮았다. 떠나는 사랑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랑. 대체 어떤 사랑이었기에 雪山의 산맥 너머로 울부짖으며 떠날까? 마음 섞은 사랑은 한 번쯤 돌아봄도 한데 情 떨구는 일처럼 매섭게 몰아치는 걸 보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이별을 하려면 ‘함백의 바람’처럼 해야겠다. 사랑은 부질없는 일. 잊는 것도 사랑이라며 다 버리고 돌아서는, 그래서 이룰 수 없는 '슬픈 사랑'을 닮은 함백의 바람처럼.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6. 1. 27. 22:22
아내의 생일날에~!

아내도 늙어가고 있습니다. 나만 몰랐던 겁니다. 처음 만나 사랑이 불꽃 같을 때 별을 따다 준다는 약속이 멋쩍게 기억납니다. 지금은 꺼진 불꽃이라고 세월을 탓했던 내가 비겁했습니다. 세상 흔들릴 때마다 손잡아 주던 사람이었는데 ‘있을 때 잘 해’라는 그 흔한 말조차 하지 않으며, 따다 준다는 그 별을 아직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많이 미안하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11. 26. 20:19
11월, 그리고 晩秋~!

삶과 죽음의 개념조차 혼동하면서 가당찮게 미리 죽음을 얘기합니다. 없는 괴로움 만들어서 소급하여 미리 눈물도 흘러봅니다. 이름조차 잊었지만 등 뒤 흉터가 있는 옛 여인이 기억납니다. 이 모두가 아직은 마음 둘 수 있는 가을이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1월 어느 날 불현듯 가을은 떠날 겁니다. '이별이라는 것'에 대해 또 얼마만큼 서러워질는지요?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11. 15. 12:35
지리산을 배웅했다~!

아득히 높은 곳, 천왕봉에서 언제 다시 세상을 내려볼 수 있을까? 땅 위의 높고 낮음이 부질없음을 언제 또 깨닫게 될까? 장터목에서 우주 먼 길 달려온 별을 봤다. 초롱초롱했다. 하지만 중산리 지상의 별은 흐느적거렸다. 사람 사는 곳은 욕심과 근심이 많은 탓이다. 이제는 약속도 함부로 하지 못할 나이가 됐다. 아마도 마지막 지리산 산행일 것이다. 하기야 마지막이 어디 지리산뿐이랴. ‘마지막’이라는 말은 괜히 눈물 나는 일, 배웅하고 내려오는 길에 비가 내렸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9. 3. 18:30
장마, 추억의 즐거움~!

여름은 장마로 시작하고 그 끝은 폭염의 시작이다. 장맛비는 젖은 공기의 눅눅한 불쾌감과 바깥출입 때 우산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주지만 비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쏟아지는 장맛비를 바라보며 잊고 있었던 사람들과의 추억을 생각하는 즐거움도 있다. 무엇보다 외출 후 우산을 잊고 집에 와서는 어쭙잖은 아내 잔소리마저 장맛비 소리에 파묻혀서 좋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6. 25. 09:44
죽었는갑다~!

그 옛날 연일 부조 시장으로 오가던 형산강 나루터, '뱃머리 문화마을'은 저물고 있는 인생들의 '배움과 만남'의 장소다. 그들도 한때는 빛나는 청춘이 있었고 삶의 굽이굽이마다 힘차게 오르는 기관차였을 것이다. 지금은 3,500원 점심으로 국가로부터 보상받는 황혼 인생들. 뜬금없이 옆 좌석에서 “죽었는갑다?”라는 말이 들린다. 아마도 며칠째 소식 없는 친구 얘기인 거 같다. 무소식이 희소식이 아니라 슬픈 소식이 된 나이. 친구여~ 오늘도 안녕하신가?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6. 20. 16:21
기다림이 아름다운 세월~!

"기다림이 아름다운 세월은 갔다"는 어느 시인의 말이 기다림은 부질없다는 뜻인지, 세월에 그리움이 무뎌졌다는 뜻인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아파트 담장으로 붉게 만발한 장미를 보니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들다고 떠난 사람이 생각납니다. 장미가 필 때쯤 돌아오리라 생각했지만, 곧 장미도 질 것입니다. 기다림은 그리움이 있다는 것. 그리움마저 없다면 약속마저 잊겠지요. 그리움이 아름다워지려면 더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6. 9. 16:12
어느 해 결혼 기념일~!

[어느 해 결혼 기념일에 쓴 일기입니다...] 영일대 어느 찻집에서 차 한 잔 마시며그동안 고생했다고 지금까지 미안했다고그리고 항상 고마웠다는 내용의 몇 자 적은 나의 편지와 함께빨간 장미 한 송이를 건네줄 때아내가 두 눈에서 수줍음을 보였던 것을 보면어느 시인의 말처럼 나의 아내도 이제까지열아홉 나이를 숨기고 살아왔는지 모른다근사한 호텔에서 오색 불꽃 터트리며와인잔 부딪히는 결혼 기념일이내 아내라고 해서 왜 좋아하지 않겠나마는영일만 밤배의 아련한 불빛과쇠 만드는 공장의 야경으로 오색 불꽃을 대신하며 파도 소리 발 맞춰 바닷가를 걸으면서도과년한 딸 귀가 걱정에집 떠나있는 아들 안부 걱정에홀 시아버님의 잠자리 걱정에아내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던그날의 결혼 기념일...지금 생각하니나의 아내는 열..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5. 20. 17:46
행복은 결코 특별함이 아닙니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5. 15. 17:16
또 태백산~!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朱木에게 인생을 묻기 위해 또 겨울 태백산을 올랐다. 주목이 천 번의 눈보라를 견뎠다면 나는 과연 몇 번의 눈보라를 견뎠는가? 견디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믿음은 있었지만 체념을 順理라고 했던 ‘자기 합리화’도 있었다. 바람의 방향으로 가지를 뻗고 껍질까지 벗기면서 거룩한 삶을 살고 있는 태백산 주목. 이제는 감히 더 이상 인생을 묻지 말아야겠다. 함부로 살아온 인생이 朱木 앞에서 부끄럽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2. 18. 10:12
선자령에서~!

가쁜 숨소리로 꼭대기에 오릅니다. 東海에서 대관령 지나 선자령에 도착한 바람도 거친 숨소리를 냅니다. 세상 쉬운 곳은 어디에도 없나 봅니다. 묶어 놓았던 세상 욕심을 사방이 자유로운 선자령 꼭대기에서 바람과 함께 날려 보냅니다. 바라보는 곳이 모두 '바람의 길'인 백두대간 선자령. 전기를 만드는 바람개비만이 바람과 맞서고 있습니다. 역시 꿈은 부딪쳐야 이루어지는가 봅니다. 자유와 도전을 선자령에서 배웠습니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2. 11. 19:45
기다림도 사랑이다~!

그리하여 그 긴 기다림 끝에 꽃 피고 열매 맺는다면 이름 하나 짓습니다. 기도하는 기다림이 있었기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혹, 꽃 피우지 못해도 상심하지 맙시다. 마음에 품고 가꾸어온 시간도 사랑의 시간이었을 겁니다. 사람의 사랑은 세상의 사랑과 달리 한번쯤 외롭지 않고 슬프지 않은 사랑은 없습니다. 기다림 없는 사랑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래서 그 꽃 이름에도 기다림의 의미가 담기면 더 좋겠습니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2. 5. 18:00
인연에 채색하다~!

천천히 채색합시다. 그리고 조금씩 아껴둡시다. 한꺼번에 칠하면 너무 짙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색도 양보합시다. 조화롭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무지개색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세상에 흔한 그런 색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섞은 색을 만들어 봅시다. 인연이란 '그린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려가는 것. 그리고 그 그림에 색을 칠하는 것. 바로 우리가 만난 이유이고 해야 할 일입니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2. 4. 16:40
2월이 묻고 답하다~!

1월 달력을 넘기니 2월이 나에게 묻는다. 또 1월처럼 보낼 거냐고? 사실 삶이 별거 아니라면 1월도 그런대로 괜찮았다. 다시 2월에게 되묻는다. 절정만이 최고인가? 삶이 어찌 절정만 있으랴마는 혹시 절정만 쫓는다면 부질없다고 했다. 그리고 절정을 위해 너무 어금니 악물지 말라고 했다. 삶이란 두 주먹 불끈 쥘 때보다 풀 때가 더 많은 걸 잡을 수 있다고 2월이 가르쳐주고 있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2. 3. 15:29
사랑학 개론~!

사랑을 죽음과 맞바꿀 수 있나라고 물으면 아득한 절벽길을 걸어 본 적이 있나라고 되묻습니다. 대신에 우산 없이 빗속은 걸어봤다고 하니까 그 빗물의 반 이상은 눈물이 된 적이 있나라고 다시 묻습니다. 사랑은 언젠가는 흔들리면서 떠나는 일이냐라고 또 물어보면 바람 부는 그날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머물 수 있겠나라고 또 되묻습니다. 사랑이란 잊히는 것보다 잊히지 않는 것이 더 두려운 일이라고, 그래서 사랑은 묻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1. 19. 20:30
45년 지기의 두 번째 여행~!

또 가슴 떨리고 싶으냐? 그러면 또 떠나자. 단연코 ‘친구와의 여행’이 가장 설렜지. 인생 별거 아니라고, 먹고 놀고 마시는 것이 최고의 인생이라고 그 신부님이 말씀하셨다. 즐겁게 살아라, 그리고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라는 신부님의 깊은 뜻이겠지. 존재하지도 않는 '행복 찾는 비법'을 알려고 발버둥 쳤던 젊은 날. 이젠 더 이상 행복을, 인생을 묻지 말자. 여행 중 친구들의 웃음이 최고의 행복이요 즐거운 인생이었다.

나의 이야기/음악 & 斷想 2025. 1. 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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